펜팔 : 카미야 유키 님께
2연재중0.0 (0)15세 이용가
유키에게. 나는 오재현이라고 해. 고등학교 이학년이야. 솔직하게 말하면 이 편지는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야. 담임이 시켰어. 한일 국제 교류 시범 사업이라는 게 있는데, 우리 학교에서 한 명은 써야 되고 지원자가 없었대. 그래서 내가 걸렸어. 취미가 뭐고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를 쓰다가 막혔어. 나는 취미가 없고 음악은 아무거나 들어. 대신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쓸게. 이게 자기소개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집에 가는 길에 저수지가 있어. 가로등이 세 개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 가로등 사이가 제일 어두워. ... 지난주에 거기 뭐가 서 있었어. ┈┈┈┈┈ ✉ ✉ ┈┈┈┈┈ 재현 씨에게. 저는 카미야 유키예요. 한국어를 잘 못해서 번역기를 쓰고 있어요. 이상한 문장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고칠게요. 저희 마을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이 정색을 하고 말을 피해요.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재현 씨한테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재현 씨. 지난번 편지에 적어 보내신 그것이, 어젯밤 저희 집 마당에 서 있었어요.
작가
오재현
태그
#호러#민속호러#오컬트#괴담#규칙괴담#편지#서간체#펜팔#한일교류#슬로우번#미스터리#실종#금기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