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혼했고, 그는 후회했다
12연재중0.0 (0)15세 이용가
결혼 3년.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버려진 날, 지우는 남편이 선택한 여자가 자신의 사촌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장 내 집에서 나가. 아이도 못 낳는 며느리를 더는 데리고 살 수 없어.” 시댁에서 쫓겨난 지우의 손에 남은 건 금액란이 비어 있는 수표 한 장뿐이었다. 원하는 돈을 적고 사라지라는 뜻이었다. 그날 밤, 지우는 친구가 잡아준 호텔 객실 앞에 섰다. 문 안쪽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공주님.” 검은 마스크를 쓴 남자는 지우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한지우. 그녀가 삼 년 동안 그렇게 믿고 살아온 이름이었다. 하지만 지우의 진짜 이름은 윤세린이었다. 재벌가 윤씨 가문의 상속녀이자, 누군가에 의해 존재 자체가 지워진 여자. 가짜 임신, 조작된 병원 기록,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우를 버린 도현은 뒤늦게 자신이 누구를 놓쳤는지 깨닫는다. 그날, 지우는 이혼했다. 그리고 도현은 너무 늦게 후회했다.
작가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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