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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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이 하루아침에 천만 원 올랐다. 그때, 방송작가 친구에게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연애 프로그램 출연할 생각 없어? 출연료가 딱 천만 원이야. 참고로, 우승하면 1억.” 솔깃해서 사인부터 했다. 그게 19금 연애 리얼리티인 줄도 모르고. 헤어진 연인들을 모아 놓고, 매일 밤 한 침대에 밀어 넣는 미친 쉐어하우스. 규칙은 단 하나. 하루에 한 번, 상대의 심박수를 120 이상 끌어올릴 것. 출연자들도 어딘가 이상하다. "만져 봐. 나, 누나랑 자고 싶어." 바람피우고 헤어진 주제에 뻔뻔하게 복근을 들이미는 전남친, 정인호. "얼만큼 만족했어요?" 다정한 얼굴로 자꾸 선을 넘는 능글 미남 김재희. “입술 좀 빌릴게.” 무심한 척 툭툭 던지는 시크남 이세헌까지. "널 좋아해서 이러는 거 아니야. 점수… 점수 채우려는 거라고!" 그런데 왜 이 빌어먹을 심박수는, 자꾸만 120을 넘어가는 건데. 과연, 이 쉐어하우스에서 상금과 진정한 사랑까지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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