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유배지의 조선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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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십사 년 섣달, 오라줄도 마다한 선비가 유배길에서 옆으로 몰아치는 눈보라에 삼켜졌다. 눈을 떠 보니 이백삼십 년 뒤 시베리아의 폐광촌. 깨자마자 그가 한 말은... "배고프오." 그다음은, "이 땅의 돈은 어디로 흐르오?" 반쯤 무너진 굴뚝 앞에서 그가 작게 중얼거렸다. "재료는 다 있군." 갓 쓴 노인이 검은 차를 향해 성큼 걸어간다. 그가 셈을 시작하면, 죽은 마을이 먼저 깨어난다.
작가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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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먼치킨#천재#시스템#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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