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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제 밑에서 일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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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매일 새벽 다섯 시, 시어머니 박정자(70)의 입맛에 맞춰 된장찌개를 끓여온 전직 IT 기획자 이현주(45). 그녀의 아침은 안방 너머에서 던져진 '또 짜잖아'로 시작된다. 어느 날 우편함에 꽂힌 검은 봉투 — '부동산임의경매개시결정.' 남편 강도현의 사업이 무너졌고, 이 집은 곧 없어진다. 그러나 박정자는 여전히 안방 TV 앞에서 웃고 있다. 현주는 결혼 전 이천삼 년에 손으로 쓴 앱 기획서 스케치 한 장을 꺼내 든다. 후배 정서연과 함께 테헤란로 이면도로 삼 층 건물 빈 방에 도장을 찍는다. 회사 이름 — NOVA. 폭발하면서 더 밝아지는 별. 그리고 사 년 뒤, NOVA 빌딩 열두 층 대표실의 현주에게 한 통의 이력서가 도착한다. '박정자. 칠십세. 경력 — 전업주부 사십 년.' 면접 당일 로비에서 두 여자가 마주친다. '어머님, 회사에선 대표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을 텐데요.' 박정자의 입꼬리가 미세하게 움직인다 — '네, 대표님.' 너무 빨랐다. 그것이 현주가 처음으로 느낀 두려움이었다. 100화의 끝에서 현주는 박정자가 사십 년 전에 쓴 일기장의 마지막 두 줄을 읽는다 — '나는 며느리에게 진 것이 아니다. 내가 나에게 진 것이다.' 새벽 다섯 시. 된장찌개 냄새가 아니라 원두 향이 NOVA 대표이사실에 퍼진다. 현주가 새 노트의 첫 문장을 쓴다 — '이제 무엇을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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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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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종살이 며느리#파산한 시어머니#CEO 며느리#계약직 면접#새벽 다섯 시 된장찌개#NOVA#1981년의 일기장#적이 인간이 되는 순간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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