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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불행을 듣고 보았다. 어떤 날에는 죽음을 결심하였지만 차마 이행하지 못하고 무너진 사람을, 어떤 날에는 정신병으로 인해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미련이 남아 30년이 지나도록 울며 노력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떤 날에는 자신의 친구가 빨리 나가라고 새벽에 종용했다고 새벽 2시 영하의 날씨에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갔었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어떤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버려졌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모든 걸 포기하려 하는 사람을. 오늘은 문득 '사람들의 불행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다리는 것과 작은 변화를 눈치채고 달려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 꾸준하게 다가가야 하는 것도. 근데 아직도 난 울며 세상에 남은 희망이 전혀 없고 더는 살아갈 힘조차 없다는 사람에게 대체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조용히 얘기를 들어주었다. 웃으며 속이 후련하다고 말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아서 또 같은 일이 생겼다. 다시 얘기를 들어주었다. 이제는 나보고 해결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난 직접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였다.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용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같이 가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이 미친 불행의 연속인 상황 속에서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당신이 불행하지 않을까? 난 모르겠어. 나에게는 세상을 바꿀 힘이 없어. 당신의 상황을 바꿀 결정권도 나에게는 없고. 난 내가 이렇게 무력한 존재라는 걸 요즘 너무 뼈저리게 느껴요. 문득 내가 웃는 날이 많지 않음을 깨달았다 조금 숨이 막히는 것 같다.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불행을 듣고 보았다. 어떤 날에는 죽음을 결심하였지만 차마 이행하지 못하고 무너진 사람을, 어떤 날에는 정신병으로 인해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미련이 남아 30년이 지나도록 울며 노력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떤 날에는 자신의 친구가 빨리 나가라고 새벽에 종용했다고 새벽 2시 영하의 날씨에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갔었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어떤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버려졌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모든 걸 포기하려 하는 사람을. 오늘은 문득 '사람들의 불행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다리는 것과 작은 변화를 눈치채고 달려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 꾸준하게 다가가야 하는 것도. 근데 아직도 난 울며 세상에 남은 희망이 전혀 없고 더는 살아갈 힘조차 없다는 사람에게 대체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조용히 얘기를 들어주었다. 웃으며 속이 후련하다고 말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아서 또 같은 일이 생겼다. 다시 얘기를 들어주었다. 이제는 나보고 해결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난 직접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였다.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용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같이 가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이 미친 불행의 연속인 상황 속에서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당신이 불행하지 않을까? 난 모르겠어. 나에게는 세상을 바꿀 힘이 없어. 당신의 상황을 바꿀 결정권도 나에게는 없고. 난 내가 이렇게 무력한 존재라는 걸 요즘 너무 뼈저리게 느껴요. 문득 내가 웃는 날이 많지 않음을 깨달았다 조금 숨이 막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