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on スプーン | DJJay. 𝒎𝒖𝒔𝒆さんのチャンネル
DJJay. 𝒎𝒖𝒔𝒆さんのライブ情報と多彩なオーディオコンテンツをチェックしましょう。
Jay. 𝒎𝒖𝒔𝒆


お知らせ
リプレイ
CAST
TOP FAN
엘리. 𝒎𝒖𝒔𝒆
한주
지 혜 누 나 ☄️
바부
옆집누나୨୧
投稿
# FURU 후루
# FURU 후루
이게 뜨거운걸로 지지면 그당시의 가려움을 완화 시켜 준다는 거지? 없어지는건 아니고?
이게 뜨거운걸로 지지면 그당시의 가려움을 완화 시켜 준다는 거지? 없어지는건 아니고?
나 아직도 일함 대섬토론 ㅠ
나 아직도 일함 대섬토론 ㅠ
나 밥먹으러 감. 맛저하세여~!
나 밥먹으러 감. 맛저하세여~!
즐추
즐추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4장 후배의 복부에 칼에 찔린 상처는 온대간데 없다. 여자는 후배를 다시 저지해보려 한다. 순간 여자의 배를 관통하는 후배의 손. 그리고 후배는 나를 바라본다. 나는 정신없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빈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뛰면서 다시 걸었다. 받지 않는다… 동생에게 걸었다. 받았다! “ 야 묻지 말고 도시락 당장 버려” “ 예?” “ 아 씨발 묻지 말고도시락 당장 버리라고!!” “ 그거 진작 다 먹었죠. 형님.” “ 아… 그럼 길게 설명할 시간 없으니까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 당장 집으로 가서. 누구에게 연락이 오건 누가 찾아 오건 아무전화도 받지 말고 아무도 만나지마. 그리고 내가 다시 연락할 때 까지 기다려. 꼼짝도 하지 말고 기다려.” 수빈이에게 전화가 온다. “오빠 어디야? 저녁 먹었어? 나 도시락 혼자 먹어?” 순간 내 목덜미를 낚아채는 후배. 폰을 떨어트리고 벽에 처박힌다. 옆에 있던 의자를 집어던지고 폰을 주워 다시 뛰기 시작했다. 옥상이다.. 나는 옥상문 뒤에 숨었다.막다른 상황. 수빈이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 도시락 절대 먹지마’ 폰을 주머니에 넣고 속으로 되네었다. ‘기회는 한번 뿐이다.. 기회는 한번 뿐이다…’ 도저히 이길수 없는 후배의 체력. 곧 후배가 옥상으로 올라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이야…아직이야… 지금!!’ 나는 온힘을 다해 결정적 순간에 후배를 땅으로 밀어 버렸다. ‘털썩.’ 주저 앉아 안도의 한숨도 잠시. 곧 이어 옥상문으로 후배와 같은 복장을 사람들이 끝도 없이 올라온다. 그리고 무리지어 내게 다가온다. …. 나를 둘러 싸고 있던 수십명은 되어 보이는 무리가 반으로 갈라진다 그리고 누군가 올라온다. ‘응…? 저 여자.. 누구였더라…?’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4장 후배의 복부에 칼에 찔린 상처는 온대간데 없다. 여자는 후배를 다시 저지해보려 한다. 순간 여자의 배를 관통하는 후배의 손. 그리고 후배는 나를 바라본다. 나는 정신없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빈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뛰면서 다시 걸었다. 받지 않는다… 동생에게 걸었다. 받았다! “ 야 묻지 말고 도시락 당장 버려” “ 예?” “ 아 씨발 묻지 말고도시락 당장 버리라고!!” “ 그거 진작 다 먹었죠. 형님.” “ 아… 그럼 길게 설명할 시간 없으니까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 당장 집으로 가서. 누구에게 연락이 오건 누가 찾아 오건 아무전화도 받지 말고 아무도 만나지마. 그리고 내가 다시 연락할 때 까지 기다려. 꼼짝도 하지 말고 기다려.” 수빈이에게 전화가 온다. “오빠 어디야? 저녁 먹었어? 나 도시락 혼자 먹어?” 순간 내 목덜미를 낚아채는 후배. 폰을 떨어트리고 벽에 처박힌다. 옆에 있던 의자를 집어던지고 폰을 주워 다시 뛰기 시작했다. 옥상이다.. 나는 옥상문 뒤에 숨었다.막다른 상황. 수빈이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 도시락 절대 먹지마’ 폰을 주머니에 넣고 속으로 되네었다. ‘기회는 한번 뿐이다.. 기회는 한번 뿐이다…’ 도저히 이길수 없는 후배의 체력. 곧 후배가 옥상으로 올라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이야…아직이야… 지금!!’ 나는 온힘을 다해 결정적 순간에 후배를 땅으로 밀어 버렸다. ‘털썩.’ 주저 앉아 안도의 한숨도 잠시. 곧 이어 옥상문으로 후배와 같은 복장을 사람들이 끝도 없이 올라온다. 그리고 무리지어 내게 다가온다. …. 나를 둘러 싸고 있던 수십명은 되어 보이는 무리가 반으로 갈라진다 그리고 누군가 올라온다. ‘응…? 저 여자.. 누구였더라…?’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3장 나는 도주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터를 찾을수가 없다. 계단을 따라 뛰어 내려갔다. 비상문을 닫고 잠궜으나 어찌된 일인지 계속해서 따라온다. 몇층일까? 얼마나 내려왔을까? 나는 다시 건물내로 들어가기 위해 비상문을 열었다. ‘덜컹!’ 아..문은 잠겨있다. 추격하는 사람들의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 진다. 심장은 절망가운데 쿵쾅대고 온몸의 아드레날린이 손끝까지 전달된다. ‘이 씨부레…’ ‘철컹’ 절망의 순간 안쪽에서 어떤 여자가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따라오라는 신호. 급히 따라간다.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뛰고 다시 복도를 지난다. 문득 눈에 들어온 너무나 평범한 풍경. 그러면서 부조화스런 풍경. 웃으며 오가는 사람들, 태연하게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추격자들은 고성을 지르며 따라오는데 누구하나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곧 막다른 통로 끝의 방에 도달한다. 문을 걸어 잠그고 숨을 죽인다. …. 곧 밖에서 우리를 쫒는 추젹자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철컥 철컥, 쾅!쾅!’ “ 형님 문을 잠그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마스터키를 소지한 후배는 무기력하게도 잠근 문을 너무 쉽게 열어버렸다. 싸워야 하나? 대화를 해볼까? 어떻게 해야 하지? 잠시 머뭇거리다 내가 앞으로 나서려 하자 여자가 어디서 낫는지 후배의 배에 칼을 꽂아 넣는다. ‘끼에에엑’ 후배는 기괴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당황하던 찰나, 여자는 몇명의 추격자들을 칼로 위협하더니 우리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일인지 정신없는 순간에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도시락 먹었어요?” “예?” “도시락 먹었냐구요! 도시락이 시작이에요. 그걸 먹었다면 메슥거림도 없었을 거고 당신도 저들의 일원이 되었을거에요.” “아니 근데, 누구세요? 저들은 누구죠?” “저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저는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구요.” ‘덜컥’ 우리는 추격자들을 잠시 따돌린 틈을 타 다른 어떤 방안에 다시 숨어 들었다. 나는 숨을 고르며 물었다. “저런놈들이 몇명이나 되죠? 그리고 왜 경찰에 신고 하지 않았죠? 지금 너무 위험하잖아요”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게 지금 이곳에서만 일어나는 일 같아요? 이미 수십년전부터 시작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를 움직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의 일원이죠.” “그게 무슨 말도 안ㄷ…” 내말을 끊으며 여자가 다시 말했다. “못 믿겠어요? 더 궁금해요? 그럼 이곳에서 나가면 나를 따라와요 진실을 알려 줄게요” “아니요. 일단 저는 주변사람들 부터 챙겨야 해요. 연락할 방법을 알려줘요.” “아뇨.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을거에요.” 여자는 단호히 대답했다. ‘띠리릭 철컥’ 순간 문이 열리며 후배가 태연히 들어왔다. “형님, 이거 참 조화롭지 않습니까?”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3장 나는 도주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터를 찾을수가 없다. 계단을 따라 뛰어 내려갔다. 비상문을 닫고 잠궜으나 어찌된 일인지 계속해서 따라온다. 몇층일까? 얼마나 내려왔을까? 나는 다시 건물내로 들어가기 위해 비상문을 열었다. ‘덜컹!’ 아..문은 잠겨있다. 추격하는 사람들의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 진다. 심장은 절망가운데 쿵쾅대고 온몸의 아드레날린이 손끝까지 전달된다. ‘이 씨부레…’ ‘철컹’ 절망의 순간 안쪽에서 어떤 여자가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따라오라는 신호. 급히 따라간다.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뛰고 다시 복도를 지난다. 문득 눈에 들어온 너무나 평범한 풍경. 그러면서 부조화스런 풍경. 웃으며 오가는 사람들, 태연하게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추격자들은 고성을 지르며 따라오는데 누구하나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곧 막다른 통로 끝의 방에 도달한다. 문을 걸어 잠그고 숨을 죽인다. …. 곧 밖에서 우리를 쫒는 추젹자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철컥 철컥, 쾅!쾅!’ “ 형님 문을 잠그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마스터키를 소지한 후배는 무기력하게도 잠근 문을 너무 쉽게 열어버렸다. 싸워야 하나? 대화를 해볼까? 어떻게 해야 하지? 잠시 머뭇거리다 내가 앞으로 나서려 하자 여자가 어디서 낫는지 후배의 배에 칼을 꽂아 넣는다. ‘끼에에엑’ 후배는 기괴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당황하던 찰나, 여자는 몇명의 추격자들을 칼로 위협하더니 우리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일인지 정신없는 순간에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도시락 먹었어요?” “예?” “도시락 먹었냐구요! 도시락이 시작이에요. 그걸 먹었다면 메슥거림도 없었을 거고 당신도 저들의 일원이 되었을거에요.” “아니 근데, 누구세요? 저들은 누구죠?” “저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저는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구요.” ‘덜컥’ 우리는 추격자들을 잠시 따돌린 틈을 타 다른 어떤 방안에 다시 숨어 들었다. 나는 숨을 고르며 물었다. “저런놈들이 몇명이나 되죠? 그리고 왜 경찰에 신고 하지 않았죠? 지금 너무 위험하잖아요”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게 지금 이곳에서만 일어나는 일 같아요? 이미 수십년전부터 시작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를 움직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의 일원이죠.” “그게 무슨 말도 안ㄷ…” 내말을 끊으며 여자가 다시 말했다. “못 믿겠어요? 더 궁금해요? 그럼 이곳에서 나가면 나를 따라와요 진실을 알려 줄게요” “아니요. 일단 저는 주변사람들 부터 챙겨야 해요. 연락할 방법을 알려줘요.” “아뇨.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을거에요.” 여자는 단호히 대답했다. ‘띠리릭 철컥’ 순간 문이 열리며 후배가 태연히 들어왔다. “형님, 이거 참 조화롭지 않습니까?”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2장 어떤 건물앞, 일반 상가 빌딩, 고층엔 오락실 분위기의 방이 있다. 후배가 먼저들어가고 나도 곧 따라 들어갔다. 푸른색 양복을 입은 사내 두명이 나를 불러 세운다. 그리고 이상한 전자기기를 부착하려고 한다. 잠시 머물다 떠날건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거부하려 하자 후배는 자신의 몸에 부착된 장치들을 보여주며 괜찮다는 제스쳐를 한다. ‘그래 얼른 후딱 끝내고 나가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장치를 부착하고 또다른 방에 들어갓다. 그런데 밖에서 보기와 다르게 꽤 넓은 공간이 나오며 그곳엔 3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심지어 이곳엔 숙소와 생활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마치 수련회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다들 즐거운 분위기, 이어지는 친목을 위한 이벤트.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점 투성이다. 누구하나 개성이 없다. [잘 짜여진 가운데의 부조화] 그 어색함 때문인지, 뭔지 모를 장치들 때문인지, 나는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끼고 화장실로 이동했다.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것을 겨우 참으며 첫번째 칸으로 들어가려는데 반쯤 넋이 나간채로 누군가 앉아 있다. ‘뭐지..?’ 곧 쏟을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옆칸으로 이동했다. ‘우욱….’ 구토를 했음에도 속은 괜찮아 지지 않는다. 나는 장치들을 모두 떼어내고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처박은뒤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아까 그 사람은 뭘까…?’ 불길한 느낌을 안고 다시 모임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 시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더욱 어색한 일들이 이어진다. [갑자기 똑같은 사이즈의 단체복이 지급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제각각의 음식이 배식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영문을 알수 없는 자세를 요구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애초에 후배에게 들었던 내용과 많이 다르지만 무턱대고 하기 싫은 내색을 하면 위해를 입을것 같은 분위기다. 곧이어 획일화를 강조한 불합리해 보이는 여러가지 실습들이 시작된다. 가령, 조별로 각각 서로 다른 무게의 돌을 들고 목적지 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돌을 바꾸어 들수 없다거나, 손목을 뒤로 꺽는 만큼 점수가 부여된다거나, 조원의 뺨을 강하게 때린쪽이 점수를 많이 받는다는 둥 말이다. 대체 이게 뭘 위한 실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나쁜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실습간에 낙오된 사람들 몇몇이 실려나가는 것을 보았으니 말이다. 나는 장비를 모두 떼어 냇는데 그것이 발각되면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일이다. 그래서 노출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한다. 그렇게 몇번의 실습 중 아무말도 없던 후배가 무표정으로 갑자기 말을 걸어온다. “형님 성적이 꽤 잘나오시네요.” “응. 이왕하기로 한거 열심히 해야지”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후배가 다시 말한다. “그런데 왜 즐거워 보이세요?” “응??” 나는 당황했다. “ 아니 그게 왜 즐거울 일이냐구요” 순간, 300명 전원이 나를 쳐다본다. ‘ 뭐지..이 씨발…’
못 믿겠지만 꿈이야기 2장 어떤 건물앞, 일반 상가 빌딩, 고층엔 오락실 분위기의 방이 있다. 후배가 먼저들어가고 나도 곧 따라 들어갔다. 푸른색 양복을 입은 사내 두명이 나를 불러 세운다. 그리고 이상한 전자기기를 부착하려고 한다. 잠시 머물다 떠날건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거부하려 하자 후배는 자신의 몸에 부착된 장치들을 보여주며 괜찮다는 제스쳐를 한다. ‘그래 얼른 후딱 끝내고 나가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장치를 부착하고 또다른 방에 들어갓다. 그런데 밖에서 보기와 다르게 꽤 넓은 공간이 나오며 그곳엔 3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심지어 이곳엔 숙소와 생활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마치 수련회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다들 즐거운 분위기, 이어지는 친목을 위한 이벤트.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점 투성이다. 누구하나 개성이 없다. [잘 짜여진 가운데의 부조화] 그 어색함 때문인지, 뭔지 모를 장치들 때문인지, 나는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끼고 화장실로 이동했다.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것을 겨우 참으며 첫번째 칸으로 들어가려는데 반쯤 넋이 나간채로 누군가 앉아 있다. ‘뭐지..?’ 곧 쏟을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옆칸으로 이동했다. ‘우욱….’ 구토를 했음에도 속은 괜찮아 지지 않는다. 나는 장치들을 모두 떼어내고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처박은뒤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아까 그 사람은 뭘까…?’ 불길한 느낌을 안고 다시 모임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 시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더욱 어색한 일들이 이어진다. [갑자기 똑같은 사이즈의 단체복이 지급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제각각의 음식이 배식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영문을 알수 없는 자세를 요구한다.] -누구도 불만 없음- 애초에 후배에게 들었던 내용과 많이 다르지만 무턱대고 하기 싫은 내색을 하면 위해를 입을것 같은 분위기다. 곧이어 획일화를 강조한 불합리해 보이는 여러가지 실습들이 시작된다. 가령, 조별로 각각 서로 다른 무게의 돌을 들고 목적지 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돌을 바꾸어 들수 없다거나, 손목을 뒤로 꺽는 만큼 점수가 부여된다거나, 조원의 뺨을 강하게 때린쪽이 점수를 많이 받는다는 둥 말이다. 대체 이게 뭘 위한 실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나쁜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실습간에 낙오된 사람들 몇몇이 실려나가는 것을 보았으니 말이다. 나는 장비를 모두 떼어 냇는데 그것이 발각되면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일이다. 그래서 노출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한다. 그렇게 몇번의 실습 중 아무말도 없던 후배가 무표정으로 갑자기 말을 걸어온다. “형님 성적이 꽤 잘나오시네요.” “응. 이왕하기로 한거 열심히 해야지”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후배가 다시 말한다. “그런데 왜 즐거워 보이세요?” “응??” 나는 당황했다. “ 아니 그게 왜 즐거울 일이냐구요” 순간, 300명 전원이 나를 쳐다본다. ‘ 뭐지..이 씨발…’
못믿겠지만 꿈이야기 1장 [송은이와 김숙의 비밀보장] 일할때면 즐겨 듣던 라디오다. 이벤트를 진행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를 해보았는데 이게 왠걸, 기대도 없었는데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았다. 오늘은 상품수령 겸 방청을 위해 일산으로 왔다. 방송실에 들어오는 길에 누군지 모를 폭력집단의 행사 방해가 있었지만 금새 제압되었다. ‘아… 너무 지루한데…’ 라디오로 들을때는 이것저것 하면서 들어서 인지 항상 즐거웠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지겨운지 모르겠다. ‘상품은 도시락 10개와 티셔츠 10장이라던데 그 돈이면 그냥 2인이 먹을수 있는 아웃백 식사권이나 주지…’ 자꾸만 잡생각만 든다. 조금 있으면 동생 내외와 수빈이가 와서 상품을 나누어 갖기로 했는데 퀄리티가 별로면 실망할까 걱정이다. ‘동생은 가셨어?’ 방송이 끝나고 수빈이가 왔다. ‘응 도시락은 이따 저녁에 먹자.’ 수빈이와는 두달째 같이 수업을 듣고 있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다. 학원에 도착할때즈음 휴대폰의 진동이 울렸다. … 군생활 할때 친하게 지내던 후배다. [형님 잘 지내십니까?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누가봐도 잘못된 일인데 바른 말을 하면 모두가 싫어 합니다. 이제는 아무도 저와 말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너무 괴로워서 보고도 없이 외출간에 일산까지 왔습니다. 잠시 뵐수 있습니까?] [갑자기?? 오늘은 예정된 일정이 있는데… 보고도 없이 왔단 말이야?] [네 그냥 있으면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어] “수빈아 나 갑자기 일이 있어서 오늘 수업은 같이 못들을것 같아.” “무슨일인데?” “군대 있을때 원래 좀 적응을 못하던 친군데 보고도 없이 일산까지 왔대” “헐…” “금방 다녀올게 이따 저녁때 도시락 같이 먹자” 대충 설명하고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이동을 했다. 도착해보니 군복도 갈아 입지 않은채 후배가 쭈뼛거리고 있다. “잘 지냈냐, 커피나 한잔 하자” 얼른 복귀시키려는 마음에 그냥 근처의 허름한 카페에 들어섰다. “뭐 마실래?”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 두잔 주세요” 무표정한 아주머니가 대답도 없이 주문을 받는다. 자리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린 뒤 후배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래 대체 무슨일인데?” “그게 말입니다…” 후배의 말은 이러했다. 이제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을 정도로 시쳇말로 왕따가 되었는데 너무 괴로운 나머지 소모임을 가입했다. 그런데 이 소모임은 특별한 커뮤니티의 형태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룰을 지키며 단 한번의 마찰도 없었다고 한다. 그것을 군생활간에 응용해 보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한다. “음.. 부대에서도 룰은 지키면 되잖아. 그 소모임은 뭐가 다른거야?” 후배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소모임에서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구성원들이 그곳에서 만든 어떤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학적인 관념을 다시 세우기 때문이다. 누구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유토피아적 사회구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뭔…’ 수업까지 빼고 온 마당에 짜증이 나는데 후배는 갑자기 형님은 제도나 역사 철학을 좋아하니까 분명 좋아할꺼라며 함께 해보자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몇번을 거절해도 한시간 이면 된다고 집요하게 권하는 탓에, 체험후에 반드시 부대로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찜찜하지만 따라가기로 했다.
못믿겠지만 꿈이야기 1장 [송은이와 김숙의 비밀보장] 일할때면 즐겨 듣던 라디오다. 이벤트를 진행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를 해보았는데 이게 왠걸, 기대도 없었는데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았다. 오늘은 상품수령 겸 방청을 위해 일산으로 왔다. 방송실에 들어오는 길에 누군지 모를 폭력집단의 행사 방해가 있었지만 금새 제압되었다. ‘아… 너무 지루한데…’ 라디오로 들을때는 이것저것 하면서 들어서 인지 항상 즐거웠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지겨운지 모르겠다. ‘상품은 도시락 10개와 티셔츠 10장이라던데 그 돈이면 그냥 2인이 먹을수 있는 아웃백 식사권이나 주지…’ 자꾸만 잡생각만 든다. 조금 있으면 동생 내외와 수빈이가 와서 상품을 나누어 갖기로 했는데 퀄리티가 별로면 실망할까 걱정이다. ‘동생은 가셨어?’ 방송이 끝나고 수빈이가 왔다. ‘응 도시락은 이따 저녁에 먹자.’ 수빈이와는 두달째 같이 수업을 듣고 있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다. 학원에 도착할때즈음 휴대폰의 진동이 울렸다. … 군생활 할때 친하게 지내던 후배다. [형님 잘 지내십니까?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누가봐도 잘못된 일인데 바른 말을 하면 모두가 싫어 합니다. 이제는 아무도 저와 말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너무 괴로워서 보고도 없이 외출간에 일산까지 왔습니다. 잠시 뵐수 있습니까?] [갑자기?? 오늘은 예정된 일정이 있는데… 보고도 없이 왔단 말이야?] [네 그냥 있으면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어] “수빈아 나 갑자기 일이 있어서 오늘 수업은 같이 못들을것 같아.” “무슨일인데?” “군대 있을때 원래 좀 적응을 못하던 친군데 보고도 없이 일산까지 왔대” “헐…” “금방 다녀올게 이따 저녁때 도시락 같이 먹자” 대충 설명하고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이동을 했다. 도착해보니 군복도 갈아 입지 않은채 후배가 쭈뼛거리고 있다. “잘 지냈냐, 커피나 한잔 하자” 얼른 복귀시키려는 마음에 그냥 근처의 허름한 카페에 들어섰다. “뭐 마실래?”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 두잔 주세요” 무표정한 아주머니가 대답도 없이 주문을 받는다. 자리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린 뒤 후배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래 대체 무슨일인데?” “그게 말입니다…” 후배의 말은 이러했다. 이제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을 정도로 시쳇말로 왕따가 되었는데 너무 괴로운 나머지 소모임을 가입했다. 그런데 이 소모임은 특별한 커뮤니티의 형태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룰을 지키며 단 한번의 마찰도 없었다고 한다. 그것을 군생활간에 응용해 보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한다. “음.. 부대에서도 룰은 지키면 되잖아. 그 소모임은 뭐가 다른거야?” 후배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소모임에서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구성원들이 그곳에서 만든 어떤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학적인 관념을 다시 세우기 때문이다. 누구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유토피아적 사회구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뭔…’ 수업까지 빼고 온 마당에 짜증이 나는데 후배는 갑자기 형님은 제도나 역사 철학을 좋아하니까 분명 좋아할꺼라며 함께 해보자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몇번을 거절해도 한시간 이면 된다고 집요하게 권하는 탓에, 체험후에 반드시 부대로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찜찜하지만 따라가기로 했다.
죽겠다…
죽겠다…
문이 열리며 카페로 들어선 남자와 여자, 대충 자리를 찾아 앉고는 한숨을 몰아쉬는 여자와 멍청히 서서 방안을 둘러보는 남자. 여자_ 왜 아까부터 아무 말도 하질 않죠? 남자_…… 여자_참 이상한 일이군요. 차 한잔 드시겠어요? 남자_…… 남자는 창가의 화분을 보고 있다. 아무 대답도 없자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 여자, 더듬더듬 찻찬을 챙긴다. 그녀는 불안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고, 남자는 탁자위에다 성냥개비 여러개를 이어붙여 글씨를 만들고 잇다. [나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앞을 볼수 없는 여자는 글을 읽을수 없다. 성냥개비 글씨를 읽게 하려고 남자가 탁자위에 올려진 여자의 손을 잡는다. 깜짝 놀라 뿌리치는 여자, 여자_이게 무슨 짓이에요? 남자는 여전히 아무 말이 없다 - 사랑과 교감 -
문이 열리며 카페로 들어선 남자와 여자, 대충 자리를 찾아 앉고는 한숨을 몰아쉬는 여자와 멍청히 서서 방안을 둘러보는 남자. 여자_ 왜 아까부터 아무 말도 하질 않죠? 남자_…… 여자_참 이상한 일이군요. 차 한잔 드시겠어요? 남자_…… 남자는 창가의 화분을 보고 있다. 아무 대답도 없자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 여자, 더듬더듬 찻찬을 챙긴다. 그녀는 불안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고, 남자는 탁자위에다 성냥개비 여러개를 이어붙여 글씨를 만들고 잇다. [나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앞을 볼수 없는 여자는 글을 읽을수 없다. 성냥개비 글씨를 읽게 하려고 남자가 탁자위에 올려진 여자의 손을 잡는다. 깜짝 놀라 뿌리치는 여자, 여자_이게 무슨 짓이에요? 남자는 여전히 아무 말이 없다 - 사랑과 교감 -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언제나 대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것의 실체는 사실 기대와 설렘이 아니라 두려움과 막연함인 경우가 종종 있죠. 그 절묘한 조화가 가슴을 콩콩 두드리면 정서와 같이 학술적 용어로는 도저히 표현 할수 없는 오묘한 울렁임이 심장을 지긋이 조여 옵니다. 때로는 미숙한 이에게 처음이란, 두려움과 막연함의 연속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면의 공포는 설렘과 기대에 가려져 미처 준비를 못한 탓에 칼이 되어 심장을 찌르기도 하죠. 그렇게 압도되어 움직일수도 없을것 같을때, 곧 ‘끝냄’의 유혹이 시작되면 과연 ‘처음’ 이전에는 반드시 ‘끝냄’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점점 망각해 갑니다. 결국엔 넘어서야만 비로소 드러나는 것.. 사실 미숙한 이보다 더 큰 문제의 경우는 너무나 익숙해서 포기 하고 싶지 않은 이들의 안주겠죠. 그들에게는 처음이라는 것을 시작해 볼 의지가 없을테니까 말예요. 처음의 공포는 미숙한 시절의 기억이 만들어낸 허구일텐데 말이죠.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언제나 대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것의 실체는 사실 기대와 설렘이 아니라 두려움과 막연함인 경우가 종종 있죠. 그 절묘한 조화가 가슴을 콩콩 두드리면 정서와 같이 학술적 용어로는 도저히 표현 할수 없는 오묘한 울렁임이 심장을 지긋이 조여 옵니다. 때로는 미숙한 이에게 처음이란, 두려움과 막연함의 연속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면의 공포는 설렘과 기대에 가려져 미처 준비를 못한 탓에 칼이 되어 심장을 찌르기도 하죠. 그렇게 압도되어 움직일수도 없을것 같을때, 곧 ‘끝냄’의 유혹이 시작되면 과연 ‘처음’ 이전에는 반드시 ‘끝냄’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점점 망각해 갑니다. 결국엔 넘어서야만 비로소 드러나는 것.. 사실 미숙한 이보다 더 큰 문제의 경우는 너무나 익숙해서 포기 하고 싶지 않은 이들의 안주겠죠. 그들에게는 처음이라는 것을 시작해 볼 의지가 없을테니까 말예요. 처음의 공포는 미숙한 시절의 기억이 만들어낸 허구일텐데 말이죠.
마치 꽃잎에 앉은 나비가 시선을 빼앗듯 꽃을 보기 위해 숙였던 허리를 이내 세우듯 다시 찾아온 봄의 설렘은 꽃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시선을 빼앗은 나비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시간에 의해 강요된 선택은 곧 떠나버릴 나비 이거나 혹은 남겨질 꽃 이거나 그게 아니면 꽃이 되거나 혹은 나비가 되거나
마치 꽃잎에 앉은 나비가 시선을 빼앗듯 꽃을 보기 위해 숙였던 허리를 이내 세우듯 다시 찾아온 봄의 설렘은 꽃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시선을 빼앗은 나비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시간에 의해 강요된 선택은 곧 떠나버릴 나비 이거나 혹은 남겨질 꽃 이거나 그게 아니면 꽃이 되거나 혹은 나비가 되거나
000. 𝒎𝒖𝒔𝒆 . 𝒎𝒖𝒔𝒆 쩜 포함
000. 𝒎𝒖𝒔𝒆 . 𝒎𝒖𝒔𝒆 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