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외롭고 심심하신 분들 스푼라디오로 모이세요. 아 방송이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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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스푼에서 스푸너에게 무언가를 받는 건 이걸로 세번째
9년 동안 스푼에서 스푸너에게 무언가를 받는 건 이걸로 세번째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제 발 뒤꿈치에 무슨 감촉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강아지가 있었고, 견주분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 놀라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 뒤돌아서 가던 길을 가는데 견주분께서 한번 더 제 앞으로 다가오셔서 거듭 사과를 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기에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요즘 이런 사과를 받아본 적이 얼마나 있나 싶었습니다. 그와 상반되는 일은 바로 몇 시간 뒤에 있었습니다. 스푼 방송에서 제게 기분 나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뭐 요근래 늘 그랬던 사람이고 이젠 그런 말을 자주 내뱉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저도 알게 모르게 그 사람에게는 차갑게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일로 신경전을 벌이던 셈이지요. 저도 잘한 건 없습니다. 제가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제가 어릴 때에 비하면 현대 사회에서 ‘사과’라는 개념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또래 혹은 저보다 연장자 분들께선 공감하실 것 같아요. 길에서 누군가와 부딪혔을 때 사과를 주고받은 경험이 많이 있으신가요? 혹시 대부분의 경우에 사과를 주고 받으셨을까요? (매번 사과를 하셨다면 당신 참 존경스러워요.)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라는 책에 따르면 사과를 뜻하는 ‘sorry’라는 영어 단어는 ‘아픈’이라는 뜻을 지닌 ‘sor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진짜 사과는 아픈 법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고요. 진심 어린 사과를 내뱉는 경우엔, 본인의 잘못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아서 하지요. 다만 요즘은 본인의 말과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미안할 일도, 사과할 일도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만 서로를 더 존중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이런 부분에 있어선 어리석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도 모두 사과드립니다. 연락 주시면 빼빼로 드릴게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제 발 뒤꿈치에 무슨 감촉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강아지가 있었고, 견주분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 놀라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 뒤돌아서 가던 길을 가는데 견주분께서 한번 더 제 앞으로 다가오셔서 거듭 사과를 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기에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요즘 이런 사과를 받아본 적이 얼마나 있나 싶었습니다. 그와 상반되는 일은 바로 몇 시간 뒤에 있었습니다. 스푼 방송에서 제게 기분 나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뭐 요근래 늘 그랬던 사람이고 이젠 그런 말을 자주 내뱉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저도 알게 모르게 그 사람에게는 차갑게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일로 신경전을 벌이던 셈이지요. 저도 잘한 건 없습니다. 제가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제가 어릴 때에 비하면 현대 사회에서 ‘사과’라는 개념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또래 혹은 저보다 연장자 분들께선 공감하실 것 같아요. 길에서 누군가와 부딪혔을 때 사과를 주고받은 경험이 많이 있으신가요? 혹시 대부분의 경우에 사과를 주고 받으셨을까요? (매번 사과를 하셨다면 당신 참 존경스러워요.)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라는 책에 따르면 사과를 뜻하는 ‘sorry’라는 영어 단어는 ‘아픈’이라는 뜻을 지닌 ‘sor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진짜 사과는 아픈 법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고요. 진심 어린 사과를 내뱉는 경우엔, 본인의 잘못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아서 하지요. 다만 요즘은 본인의 말과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미안할 일도, 사과할 일도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만 서로를 더 존중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이런 부분에 있어선 어리석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도 모두 사과드립니다. 연락 주시면 빼빼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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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상 받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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